2026.10.06.화요일.오후10:02



몇 달 내내 '공부'만 한 셈이 되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 세상과 사람들을 관찰하며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저도 모르게 '공부'라고 부르게 되었네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피곤해 졸고 있는 학생 앞에 서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편히 앉아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날들이었습니다. 언뜻 너무 이기적인 생각 같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합니다.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나름대로 애쓰고 눈치를 살피는 것이니, 스스로 조금은 위안을 삼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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